복지부, 국민연금 제도개선 위한 각 위원회 올해 하반기 중 구성 운영

국민연금의 재정이 얼마나 건전한지를 진단하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집니다.
보건복지부는 제4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을 하고자 '국민연금 재정추계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늘 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재정추계위원회는 인구와 경제 성장률 등을 검토해 국민연금의 장기재정수지를 계산하고, 그 결과는 국민연금 제도개선을 위한 기본자료로 활용합니다.
제4차 재정추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는 제3차 재정계산 재정추계위원회 위원과 한국연금학회장 등을 역임한 성주호 교수가 맡았습니다.
위원은 재정 추계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고자 재정학·보험수리학 등 전문가 위주로 구성됐습니다.
또 경제계·노동계 등 국민연금 이해관계자 단체가 추천한 전문가도 위원으로 참여합니다.
복지부는 재정추계위원회의 장기재정전망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연금 제도개선 방향 등을 검토하기 위한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 국민연금기금운용발전위원회 등을 올해 하반기 중 구성,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들 위원회에서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사각지대 해소방안, 국민연금 기금운용 발전방안 등 국민의 노후소득보장 강화 및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양봉모 기자
yangbbs@bbs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