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주인의식을 가지고 주도적이고 창의적으로 북한 비핵화 진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오늘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북한이 더이상의 도발을 감행하지 않음으로써 대화 재개의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특히 "북한의 도발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으며, 방심은 결코 허용할 수 없다"면서 "동시에 10.4선언 10주년이나 북한의 10.10 당 창건일까지 상황을 잘 관리한다면 비핵화 대화를 위한 외교가 작동할 공간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장관은 "북한은 비핵화를 통해서만 자신이 원하는 안전과 경제발전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할 경우,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밝은 미래를 제공할 의사가 있다는 점을 다시한번 확인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장관은 "물샐 틈 없는 한미공조는 대북 제재 압박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대화 재개 여건을 마련하고, 나아가 단계적이고 포괄적인 비핵화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한미공조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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