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포크계의 큰 별 조동진 씨가 오늘 새벽 향년 7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조 씨의 가족은 조동진 씨가 자택 욕실에서 쓰러진 것을 아들이 발견해 구급차로 이동 중 돌아가셨다고 전했습니다.

고인은 최근 방광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고, 다음달 16일 13년 만에 서울에서 공연을 열 예정이었습니다.

빈소는 고양시 일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모레 새벽 5시 반입니다.

미 8군 록 밴드에서 기타리스트와 작곡가로 활동하면서 음악을 시작한 조동진 씨는 지난 1979년 1집 앨범 '행복한 사람'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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