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미 공화당 소속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일행을 만나 한반도 안보 상황과 한미 FTA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오후에는 국방부와 행안부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청와대에서 이하정 기잡니다.
![]()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미 공화당 소속의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일행을 접견했습니다.
로이스 위원장은 문 대통령 당선 직후 축하 성명을 발표하는 등 미 의회 내에서 대표적인 지한파로 분류됩니다.
문 대통령은 로이스 위원장에게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계속된 도발에 대해 입법을 통해 강력한 제제와 압박을 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외교적인 해결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데 대해 사의를 표했습니다.
함께 참석한 테드 요호 의원에 대해선,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 중단 결의안을 통해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준데 대한 감사의 인사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한미 동맹의 더 긴밀한 발전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로이스 위원장은 한미관계는 동북아에 있어 미국의 주춧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FTA통해 한미간 더 긴밀한 협력을 해 나가자며 두 나라간 투자와 경제적 활동을 늘려나갈 것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6월 말 미국 순방 당시 워싱턴 D.C.에서 로이스 위원장 등 하원 지도부를 면담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에는 국방부와 보훈처, 행정안전부와 법무부, 국민권익위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습니다.
국방부는 국방개혁 2.0을 추진할 구체적 방안과 방위사업 비리 척결 방안이, 보훈처는 따뜻한 보훈 실천 방안이 핵심 토론 내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행안부는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국가 초석 마련 방안이, 법무부는 부패 엄단과 검찰 개혁을 통한 정의로운 대한민국 실현 방안, 그리고 권익위는 반부패정책협의회 신설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부처별 업무보고는 오는 31일까지 이어집니다.
청와대에서 BBS 뉴스 이하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