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 경제가 북핵 리스크와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추경 집행 등에 힘입어 2%대 후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최근 국내 경제는 수출과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힘입어 수출과 설비투자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은은 또 8.2부동산 대책으로 주택가격이 당분간 안정되고, 9월 가계부채 종합대책 영향으로 가계부채 증가세도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중과의 교역여건 악화 가능성 등을 불확실성 요인으로 지목하면서도,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북한 리스크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송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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