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다음달부터 시내 택시 백 대를 대상으로 GPS 시스템을 도입해 정확한 할증 요금을 부과합니다.
서울시는 오늘 '시계외 자동할증 시스템'을 도입한다면서 복잡한 시외할증 적용 규칙을 자동으로 따져 요금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서울 택시는 거리와 시간 요금에 각각 20%의 할증 요금이 붙어 계산되는데, 운전기사가 직접 버튼을 눌러 체크하면서 승객과 실랑이를 벌이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운행 중 추가 조작이 필요 없게 돼 택시 요금에 대한 시민의 불신이 사라질 것"이라면서 연말 시험사업 결과를 보고 내년 초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준상 기자
tree@bbs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