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첫 벼 베기가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강서구 죽동동에서 시작합니다.
이번에 수확하는 첫 벼는 지난 4월 24일 0.6㏊의 논에 심은 조생종 해담벼로 128일 만에 수확됩니다.
벼가 자라는 6∼7월에 태풍 피해가 없었고 기온이 높은 데다 일조량이 길어 벼 수확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확한 쌀은 건조와 도정 과정을 거쳐 농협에서 햅쌀로 판매됩니다.
부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베기는 외관상 90% 이상 익었을 때가 적당하다"며 "벼 이삭이 익어가는 시기에 벼멸구류와 잎집무늬마름병 등이 많이 발생하니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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