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포동 구룡마을

서울 강남 구룡마을과 서초구 방배동, 그리고 수서역세권의 토지보상금 1조원이 내년부터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개발정보 사이트 지존(www.gzonei.com)에 따르면, 2010년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 등 보금자리주택지구 이후 8년 만에, 내년 상반기중으로 서울 강남 토지보상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중 강남권에서 보상이 예상되는 곳은 대표적인 판자촌인 개포동 구룡마을과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강남구 수서역세권 등 3곳입니다.

이와함께, 경기도 과천 주암 뉴스테이촉진지구도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보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은 전체 면적이 26만 6천 304제곱미터 규모로 사업 시행자인 SH공사가 주민들과 토지 보상을 위한 측량과 물건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남구 수서동과 자곡동 일대의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내년 6월쯤 보상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업부지는 38만6천390㎡ 규모로 지난해 6월 지구지정에 이어, 올해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토교통부에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철도시설(환승센터)을 중심으로 업무·상업·주거 기능이 더해지는 역세권 복합개발이 추진되며 연내 지구계획 승인이 나오면 이후 감정평가를 거쳐 내년 6월쯤 보상금이 나올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이 두 지구보다 사업추진은 늦지만 서초구 방배동의 판자촌 성뒤마을도 이르면 내년 말부터 보상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이밖에 서초 공공주택지구 인근의 과천시 주암 뉴스테이촉진지구(92만9천80㎡)에서도 현재 지구계획이 수립되고 있어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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