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해운대 집단에너지공급시설의 대체 열원 확보 방안으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청정 신재생에너지 시설인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 준공식을 29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준공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사업 참여사인 한국수력원자력(주), ㈜부산도시가스, 삼성물산(주) 대표 등이 참석합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은 해운대 신시가지 지역난방의 주요 열원인 소각시설 1기가 반입 폐기물 감소로 2013년 폐쇄됨에 따라, 대체 열원 확보 필요성에 따라 도입하게 됐습니다.
부산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이 설치되면, 발전효율이 높고 매연 등이 없는 청정에너지 생산시설로, 연간 3만 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와 해운대신시가지 지역난방 열원의 안정적 확보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연간 25만MWh의 전기를 생산, 해운대구 좌동 전력 사용량의 약 77%를 생산할 수 있으며, 동시에 열을 연간 24만G㎈ 생산, 해운대 신시가지 4만3천여 세대에 난방열로 사용하게 됩니다.
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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