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지난 20일 STX조선해양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숨진 하청 근로자 4명의 유족과 사측이 보상 금액과 절차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부에 따르면 원청업체인 STX조선해양이 협상을 주도했으며, 하청업체인 K사와 공동으로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STX조선해양은 이날 숨진 하청 근로자 4명의 가족과 보상 합의서 작성을 마무리했습니다.
유족들은 오늘 오전 가족별 장례 절차에 따라 발인할 예정입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보상 합의와는 별개로 사고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벌여 원청업체의 법 위반사항에 엄중히 조치하고, 특별감독을 통해 STX의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을 혁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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