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 사진제공=강동구.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이 ‘베드타운’ 이미지가 강한 ‘강동구’를 자족과 활력이 넘치고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되는 포용적 도시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오늘 오전,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지역 계층간 차별 해소와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해 구정 목표를 ‘더불어 행복한 강동’으로 정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구청장은 이어 “박원순 시장처럼 현장에서 답을 찾고 있다”며 “박 시장이 강북구에서 한달살이를 하며 답을 찾았다면 저는 강동구의 가장 열악한 지역인 천호 3동 고지대를 자주 다니며 주민 삶의 개선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구청장은 제1호 공약인 ‘노동권익센터’ 추진과 관련해 “도시의 성장은 노동의 권리가 보장되고 가치가 존중받을 때 만들어진다는 게 소신”이라며 “단순히 노동자들의 권리 신장 뿐 아니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을 돕는 기능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구청장은 강동구의 매력에 대해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고, 가장 오래된 마을인 암사동과 천혜의 녹지를 갖춘 곳”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고덕상업업무단지와 천호대로변 복합개발 등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되는 포용적 도시로 변화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이 구청장은 초선구청장으로 갖는 무게감에 대해 “막중한 자리임을 깨닫고 있다”며 “원칙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는 각오로 구정에 임하고,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먼저 이해하고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따뜻한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