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중부에 호우특보..1일부터 사망실종 42명

일부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등 중부지방에 호우특보와 함께 11일째 장마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9시반 현재 경기남부와 충청권에 호우경보를, 서울과 인천, 대전과 세종 등 중부지방에 호우주의보를 발효중입니다.

지난 7일부터 현재까지 누적강수량은 인천 248.8mm를 최고로, 서울 양천 232, 경기 구리 245, 강원 화천 240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마와 태풍 장미 등의 영향으로 지난 7일 오전 6시 이후 집계된 피해는 사망 13명에 실종 2명, 부상 1명에 이재민은 2천9백세대, 5천여명에 이르며 시설피해는 만 6천여건에 농경지는 만9천여ha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집계된 누적피해는 사망 31명, 실종 11명, 부상 8명에 이재민은 4천3백세대, 7천5백여명에 이르고, 시설피해는 2만2천여건에, 농경지는 2만7천여ha의 피해가 집계됐습니다.

중대본은 이에따라 강원도 한탄강 수위상승에 따른 인근 주민과 호남, 경남 일대의 피해주민들을 대피시켰으며, 시설피해 만2천여건에 대해 응급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가피해 방지를 위해 국립공원 22곳의 모든 탐방로와 광주대구 고속도로 등 도로 78개소 6개 철도노선 등에 대해 통제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북한지역 홍수상황과 관련해서도 경기 연천과 포천, 파주와 강원 화천, 철원 등지의 임진강과 한탄강, 북한강 인근 접경지역에 대해서도 예찰활동 등을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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