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고려불화의 계승과 발전에 평생을 받쳐온 불모 월제 혜담스님이 대표적인 전통문화예술의 거리인 서울 인사동에 속초 계태사 서울분원을 열고 부처님 점안식을 봉행했습니다.

계태사 서울 분원 점안식은 어제 서울 인사동 오원빌딩 8층에서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총동림 동문회 사무총장 지담스님과 성현사 무심스님, 전영화 동국대학교 총동창회 전임회장, 박대신 현회장 등 2백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인터뷰]월제혜담스님/고려불화학술연구소 이사장, 계태사 회주

[속초에 계태사가 있는데 5m(고려화불) 작업하기에는 도량이 턱 없이 작아요. (고려화불)그림 그릴 공간도 안되고, (인사동)여기는 넓죠. 금생에 제가 받는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고려화불이 천년을 내려갈 수 있는 기틀이 될 것 같아...”]

계태사 회주 월제 혜담스님은 7백년전 맥이 끊긴 고려불화를 복원하기 위해 사재를 들여 고려불화 학술연구소를 창립하고 고려불화의 원형에 근접한 배채법을 복원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월제 혜담스님은 소중한 민족문화유산인 고려불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고려불화의 옛 영광을 되살리기 위해 최대한 많은 사부대중이 고려 불화를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스님은 속초 계태사와 수원포교당을 오가면서 작업해 오다가 이번에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예술의 거리인 인사동에 서울 분원을 열면서 고려불화를 올바로 전승하고 이를 세계에 알리는 일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됐습니다.

계태사 서울분원은 오는 23일 수덕사 문장이자 전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법사로 개원 법회를 봉행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