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들어 수도권·중부지방에 이어 남부지방에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발생한 이재민이 7천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과 실종은 42명, 시설피해는 만4천91건으로 집계된 가운데, 피해가 계속 늘어나면서 응급복구율은 65%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를 보면 오늘 오전 6시 기준, 지난 7일부터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집중호우로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흘간 이재민은 2천5백76세대 4천4백46명으로 집계됐고, 시설피해 또한 7천929건이 보고됐습니다.

주택 2천199동이 물에 잠기거나 토사에 매몰됐고 농경지 만6천9백52㏊가 침수 등 피해를 봤으며, 도로·교량 파손은 3천2백79건, 하천 피해 백79건, 산사태 2백3건 등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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