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7일 오후 부산진구 가야 굴다리 인근 맨홀 뚜껑이 열려 하수가 역류해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부산 지역에 밤사이 시간당 30㎜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만조까지 겹쳐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저녁 7시 10분을 기해 부산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습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부산지역 만조시간은 밤 10시 38분으로, 비는 밤사이 집중해서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하고 하천 근처에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부산은 지난달 23일 만조 전후 시간당 80㎜가 넘는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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