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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달 부산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3명이 숨지고 도심 곳곳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지역 불교계가 피해 복구를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불교계는 하루 빨리 위기를 극복하고 주민들이 소중한 일상으로 복귀하길 기원했습니다.

부산BBS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안심정사 부산도량 앞마당에 쌀이 가득 쌓였습니다.

지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입니다.

이번에 지원되는 쌀은 10킬로그램짜리 4천포로 모두 4톤에 이릅니다.

이 사랑의 쌀은 부산진구와 수영구, 동구, 해운대구에 각각 천포씩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서트1. 법안스님/안심정사 회주]수해가 크게 휩쓸고 가서 많이 어려운 분들이 있을 텐데 작은 정성이지만 힘내시고 이 위기를 잘 극복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쌀을 전달받은 각 지자체도 마음을 내준 불교계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인서트2. 서은숙/부산진구청장]부처님의 자비심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리 부산진구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자비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잘 쓰겠습니다.

부산남구불교연합회와 사회복지법인 문수복지재단도 부산 남구청에 사랑의 성금 6백만원을 전달했습니다.

남구불교연합회장 지원스님은 계속되는 불경기와 힘든 생활속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3. 지원스님/부산남구불교연합회장]빨리 급히라도 임원 스님들이 성금을 준비해서 우리 남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빨리 실천에 옮기자

이와함께 지역에서 평소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미소원도 최근 부산 동구자원봉사센터에 수해복구를 위해 지원금 3백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 불교계가 수해 복구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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