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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집중호우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제(4일) 충북 진천에서 주민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자 되면서 충북지역 집중호우 실종자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백명의 이재민도 발생했습니다.

청주BBS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충북지역 실종자가 또 늘었습니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3일) 오후 7시 55분쯤 진천군 문백면 봉죽교 인근에서 1톤 화물차가 급류에 휩쓸려 운전자 62살 A씨가 실종됐습니다.

이로써 충북에서는 모두 9명이 실종됐고, 4명이 숨지는 등 1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충북소방본부는 오늘(4일) 총 700여명의 구조 인력을 투입하고, 헬리콥터와 드론 등을 동원해 실종자를 찾는데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인서트]
신길호 충북소방본부 예방안전팀장입니다.

이밖에 충북에서는 산사태와 급류 등으로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제천과 충주, 단양, 음성, 진천 등 충북 중북부권에서 280여 가구 555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5일)까지 충북지역에 100~300㎜, 최대 500㎜의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실종자 수색 난항과 추가 이재민 발생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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