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mm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춘천댐과 의암댐 등 상류 댐들이 방류를 하면서,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구 강촌역에서 현무리조트간 8.1km가 침수돼, 통행이 전면 제한되고 있다.

중부지방에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강원 춘천에도 200mm 넘는 비가 와, 산사태와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까지 춘천 남이섬에 271mm의 비가 내리는 등 2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습니다.

춘천 봉의산 산사태/사진제공=춘천시

폭우로, 춘천 봉의산에서 산사태가 나 토사 100톤이 소양1교 인근 도로위로 쏟아져 내려, 일부 차선이 통제됐습니다.

남산면 강촌리 구 강촌역에서, 백양리 현무리조트간 강변도로와 자전거길 8.1km 구간은 상류 댐 방류로 침수돼,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춘천지역에서는 주택침수 피해 2건 건물 파손 1건 등 모두 17건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특히 내일까지 300mm 넘는 폭우가 예상돼, 산사태 우려가 높은 상황입니다.

춘천시는, 남면과 남산면 동내면, 동산면, 북산면, 서면 지역에 산사태 주의보를 내리고, 해당 지역 주민들은 유사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