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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 19 감염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로 낮아졌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예진 기잡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23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만4천38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명이고 해외유입이 20명입니다.

지역발생 3명은 지난 5월 8일 1명 이후 87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칩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수도권 사무실과 요양시설, 군부대 둥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며 39명까지 치솟기는 했지만 이후 일별로 확진자가 줄어들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수도권을 비롯한 곳곳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긴장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선 노인보호시설과 신명투자와 관련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강남구 커피전문점과 식당발 집단감염 여파도 심상치 않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완전히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여름 휴가철까지 맞물리면서 이른바 ‘바캉스 감염’에 대한 우려도 높은 상황입니다.

강원도 홍천의 한 야외 캠핑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경우 함께 캠핑을 했던 6가족 총 18명 가운데 9명이 양성판정을 받은데 이어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6월 26일 이후 39일째 두자릿 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신규 확진자 20명 가운데 14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6명은 자가격리 중에 확진됐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국적은 내국인이 14명이고 외국인이 6명입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 19 사태 이후 처음 맞는 휴가철이 방역 관리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고비라고 보고 방역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휴가철 안전수칙을 강조하며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권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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