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남에 '코로나19' 성금 각각 2천만원 전달 …불교계 응원의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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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가 '코로나19 피해지역과 주민들을 위해 자비의 손길을 꾸준히 전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조계종의 공익기부법인 '아름다운동행'이 전북과 전남도청을 잇따라 방문해 '코로나19'지원금을 전달하고 지자체의 위기 극복 노력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광주 BBS 정종신 기잡니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이 송하진 전북지사에게 '코로나19'성금 2천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에게 자비보살행을 실천하고 있는 조계종 공익기부법인 '아름다운동행'

이번에는 '코로나19'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전북도청과 전남도청을 찾아 성금 2천만원을 전달하고 불교계를 대표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어제 오전 전북도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기탁된 성금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방역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코로나19'라는 위기상황 속에 불교계가 마음을 모아 성금을 전달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송하진 / 전라북도 도지사 

"오늘 대한불교조계종 아름다운재단을 통해서 성금을 기탁을 해 주셨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 정국에 많은 도민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이 어려움을 극복하자 하는 의지로 충만해 있을 때 이번 성금은 도민들에게 크나큰 희망이 될 것 같습니다"

조계종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코로나19' 극복을 발원하며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모금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캠페인에는 전국의 사찰과 불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모아 동참했습니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성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시와 경북도에 이미 전달됐습니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 일행이 전북도청을 방문해 코로나19' 성금 전달식에 앞서 송하진 지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일화 스님 /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아름다운동행에서 전국 사찰과 불자들에게 후원을 받았습니다. 이 후원금으로 지난 3월에는 대구 경북지역에 지원을 해드렸고, 이번에는 광주가 좀 심해서 전남하고 전북도청에 기금을 전달하러 왔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바라면서 불자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름다운동행'은 전북도청에 이어 오후에는 전남도청을 방문해 김종효 행정부지사에게 성금 2천만원을 전달했습니다.

김종효 /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오늘 조계종의 아름다운동행 재단에서 성금을 전달해 주셔서 '코로나'로 힘든 우리 도민들한테 큰 힘이 됐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은 성금을 전달하는 데 머물지 않고 모두에게 닥쳐 온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연대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BBS 뉴스 정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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