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할 거란 예상을 깨고, 올해 2분기 8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남겼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올해 2·4분기 매출 52조9700억원, 영업이익 8조15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2018년 4분기 이후 가장 많은 많은 규모로, 코로나 여파로 전체 매출은 작년보다 줄었지만 예상대로 반도체 영업이익이 작년 수준을 뛰어넘었고, 모바일과 생활가전 실적도 예상보다 양호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언택트 분야 수요가 늘어나면서 2분기 반도체 매출은 18조2천300억원, 영업이익은 5조4천3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저력을 과시했다는 평가 속에 시장 불확실성은 커지면서, 3분기 실적은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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