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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 19 해외유입 감염자가 지역발생 감염자의 두 배를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해외 감염 확산세가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입국제한과 관리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권예진기잡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힌 코로나 19 감염 신규 확진자는 48명으로 누적 만4천251명에 달합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34명으로 지역발생 14명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의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지역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 34명 가운데 2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3명은 수도권과 광주, 울산, 경북 등의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에 확진됐습니다.

정부는 해외유입 감염이 확산되고 n차 감염까지 발생하는 것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 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해외 감염 확산세가 우려할만한 수준"이라면서, "해외유입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러시아와 방역 강화 대상국가에서 출항하는 선박의 선원에 대해 국내 입항시 PCR 즉 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시로 위험유인을 평가해 검역 강화 국가를 조정할 방침입니다.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입국이 예상되는 5만명의 외국인 유학생에 대해서는 비자발급이나 항공편 조정을 통해 분산입국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입국 외국인들의 격리시설 무단 이탈에 대해서는 강제 출국 등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오늘 현재까지 코로나 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154만7천307명으로 이 가운데 151만3천73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만9천326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BBS뉴스 권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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