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오후 기자들에게 공지 메시지를 보내 이같이 밝히고 "박 원장의 임기는 내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회 정보위원회는 오늘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박 원장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다만,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대북송금 관련 이면합의 의혹을 이유로 박 원장에 대한 임명을 유보할 것을 요구하며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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