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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순회공연을 시작한 창작 뮤지컬 '싯다르타'가 다음달 부산을 찾습니다.

뮤지컬 전문 제작사 엠에스엠시 김면수 대표는 오늘 부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8월14일부터 16일까지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뮤지컬 ‘싯다르타’ 부산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김면수 대표는 지난해 첫 공연때와 비교해 연출자와 출연 배우들을 대폭 교체했다며 권력과 부를 버리고 깨달음의 길로 나선 부처님의 삶을 통해 코로나19 시대 중생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뮤지컬 내용도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병자들의 모습으로 시작하고, 안무도 지난해 다소 정적인 분위기에서 동적인 분위기로 변경하는 등 새롭게 업그레이드했습니다.

뮤지컬 싯다르타는 2천 6백년전 고대 인도의 싯다르타 왕자가 깨달음의 의미를 찾기 위해 출가 수행의 길로 접어드는 과정을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과 현대 무용을 통해 표현한 작품으로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인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부산에서 공연됐습니다.

부산 공연은 8월 14일 저녁 8시, 15일과 16일은 오후 2시와 6시 등 모두 5회에 걸쳐 관객과 만나며 코로나19에 따른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한 회에 객석의 절반인 400명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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