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산학협력단 '부산~창원 통행권역 내 교통수단별 선호 설문조사'

설문조사 그래프

부산(부전)~창원(마산) 구간 복선전철에 전동열차를 도입하면 승용차 수송분담율을 45% 흡수해, 창원~김해~부산간 교통정체를 대폭 해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중인 '경상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의 부산~창원 통행권역내 교통 수단별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창원~부산간 등 5개 구간별 교통 이용수단은 승용차 62%, 시외버스 25%, 철도(경전철) 10%, 택시 3% 비율의 이용패턴을 보였습니다.

특히, 해당 구간에 준고속열차와 전동열차 도입 시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할 지를 묻는 항목에서는 응답자의 70%가 전동열차를 꼽았고, 다음으로 승용차(17%), 시외버스(5%), 준고속열차(5%) 순으로 나타나, 전동열차 도입에 지역주민들의 수요가 컸습니다.

준고속열차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설문 항목에서는 준고속열차의 긴 배차간격(90분)을 가장 많이 선택(72%)했고, 다음으로 통행요금이 비싸(10%)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2~26일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통연구실에서 수행했으며, 온라인 방식으로 1천47명이 참여해 창원↔부산, 마산↔부산, 김해↔부산, 창원↔김해, 마산↔김해 등 5개 구간별 통행수단을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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