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난 25일과 26일 일반정수장 39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유충이 집단 서식하는 정수장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여과과정을 거친 배수지 등 수돗물 공급과정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깔따구 등  여과과정에서 수중생물 3마리가 여과지 표면에서 발견된 합천 적중정수장은 해당 모래여과지 운영을 즉시 중지하고, 모래여과지 수중생물 제거와 여과지 역세척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점검은 낙동강유역수도지원센터와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합동으로 이뤄졌으며, '출입문과 창문 잠금장치 설치 여부', '구조물 밀폐 여부', '시설물 청결상태', '모래여과지 유충 서식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습니다.

이 밖에도 경남도는 “도내 접수된 유충관련 민원 28건을 확인한 결과, 수돗물에서 발견된 사례는 한건도 없다“며 ”정확한 정보를 도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시·군 홈페이지에 민원 접수와 처리 상황을 게제토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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