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에 대한 폐쇄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인 CCTV는 "오늘 새벽 6시 18분쯤, 영사관에 걸려있던 미국 성조기가 내려갔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영사관 앞에는 지난 사흘간 수천명의 중국인이 찾아 폐쇄과정을 지켜봤고, 중국 주요 매체들은 영사관 폐쇄 작업을 생중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정확한 폐쇄 시점을 밝히진 않았지만, '외교는 대등하다'는 입장을 밝여온 만큼, 미국처럼 통보 72시간 뒤인 오늘 오전 10시,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오전 11시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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