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보건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의과대학 정원을 향후 4천 명 확대하고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정 협의회에서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15년 동안 동결해온 의대 정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필수 의료인력과 역학조사관 등 전문분야 인력, 제약과 바이오 인력 확충을 위해 의대 정원을 증원하겠다"면서 공공 분야 의사 양상을 위한 '공공의대설립'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정은 2022학년도부터 10년 동안 지방의 중증 필수 의료 분야에 의무적으로 종사하는 지역 의사로 3천 명을 늘리는 등 의과대학 정원을 모두 4천 명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의대가 없는 지역에는 의대 신설을 적극 검토하고, 의대 정원 확대와 별도로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해 공공 의대를 설립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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