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부산은 오늘(22일) 시간당 30mm 이상 폭우가 쏟아져 도로 곳곳이 통제됐습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오늘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사하 105mm, 중구 대청동 관측소 101.4mm, 서구 95.5mm, 남구 85mm 비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비 때문에 영도 동삼동 해양주유소 앞 100m 구간과 동구 55보급창 인근 도로 등이 부분 통제됐습니다.

오전 5시부터 온천천 수위도 높아져 세병교와 연안교, 수연교 하부도로도 통제됐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는 비로 인해 주택이나 건물 지하 등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4건 접수돼 소방대원이 출동했습니다.

오전 6시쯤 사상구 부산지하철 1공구 공사 구간에서 폭우로 인해 상수관과 배수관이 터지면서 3m 높이의 물기둥이 5분간 솟아올랐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24일까지 부산, 경남지역에 총 100∼2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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