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주한미군 감축설과 관련해 "한반도에서 군대를 철수하라는 명령을 내린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현지시간 21일 영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 화상 세미나에서 최근 언론에 보도된 주한미군 감축과 철수 문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장관으로 취임할 때 '국가국방전략' 시행 방침을 분명히 했다"며 "이에 따라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 병력이 최적화돼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국방부가 지난 3월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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