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이홍준원장(노형365준의원)

●연출 : 안지예 기자

●진행 : 이병철 기자

●2020년 7월 20일(월)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코너명 : 이홍준 원장의 건강한 한주

[앵커멘트]

행복으로 가는 길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이홍준 원장의 건강한 한주>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한걸음 다가가는 방법 살펴볼텐데요~

오늘도(지역민의 건강주치의)건강 길라잡이 이홍준 원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홍준] 안녕하십니까? 좋은아침입니다.

[이병철]오늘은 어떤 이야기 나눠볼까요?

[이홍준]나이가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병입니다. 부끄럽다고 감출 수 없는 이야기 전립성 비대증, 갱년기 증상에 대해서 말씀 드리려 합니다.

[이병철]네, 중년의 나이가 되어가면서 피해갈 수 없는 증상이 아닐까 싶은데요. 남성분들은 전립선 문제를 여성분들은 갱년기로 힘들어 하시는데.

전립선의 문제로 생기는 대표적인 질병들과, 갱년기의 정확한 의미에 대해 설명해주세요.[이홍준]전립선은 남성 호르몬 의존 기관이므로 성장과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남성호르몬이 필요한 기관입니다.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남성 호르몬 분비가 점차 줄면서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이 전립선 비대증입니다.

갱년기증상은 폐경기가 되기 전부터 인체 내에서는 여성호르몬 즉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점차로 감소하며, 이에 따른 호르몬의 부족현상으로 나타나는 증상들이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갱년기 증상입니다.

[이병철]대표적으로 어떤 증상들을 보이나요?[이홍준]전립선 비대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배뇨를 시작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배뇨 후에도 계속해서 소변이 나오며, 소변을 다 본 후에도 개운치 않고 또 보고 싶은 증상 등 이 있구요. 갱년기 증상은 흔히 안면홍조와 함께 피로감, 불안감, 우울, 기억력 장애 등이 동반되기도 하고, 주로 밤에 증상이 나타날 경우엔 수면장애를 겪기도 합니다. 그리고 수개월 후에는 에스트로겐의 부족으로 인해 질에 있는 수분이 건조되어 '질 건조' 또는 '질 위축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병철]네. 그래서 그런지 남성분들 같은 경우는 새벽에 소변이 마려워서 의도하지 않게 잠에서 깬다는 분도 계시고, 여성분들은 더위를 많이 탄다는 말씀들 하시던데, 그러한 증상들은 신체의 어떤 변화로 일어나는 건가요?[이홍준]남성 호르몬은 테스토스테론,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포로게스테론이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증상들입니다.

[이병철]그럼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까요?

[이홍준]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기 위해 첫 번째로 일단은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경과를 관찰해 보면서 좌욕이나 배뇨습관 개선, 수분 섭취량 조절, 식이요법 등으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개선이 없다면 약물치료를 진행 합니다. 약물치료로도 점차 효과가 없다면 수술적 치료도 고려해야합니다.갱년기 증상은 갱년기에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흡연을 삼가고, 균형 있는 식사와 적절한 운동이 최상의 방법입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유제품 등의 고칼슘 식품을 섭취하고, 매일 칼슘제를 복용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술과 탄산음료를 되도록 삼가고 저지방, 저염식을 실천하여 심장질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겠습니다.그러나 생활습관 개선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는 호르몬 보충요법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호르몬 보충요법은 폐경 증상을 완화시키고 비뇨생식기계의 위축을 예방하며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막아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여성호르몬을 투여하면 골밀도가 증가하여 골절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호르몬 보충 요법이 폐경 후의 골다공증을 예방할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병철]나이가 들며, 자연스레 퇴화하는 신체의 기능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면, 조금 늦출 수는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전립성 비대증이나 갱년기를 늦출 수도 있나요?

[이홍준]원인들이 호르몬의 문제이기 때문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게 가정 효과적인 예방 방법입니다.예를 들어 지난시간에 말씀드린 비만은 모든 성인병원 주범입니다.따라서 고도비만 환자분은 전립선 비대증도 잘 생기고, 여성같은 경우 조기폐경, 난소 질환등도 발생 위험성이 높습니다.건강한 생활습관은 이제 권장사항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이병철]전립선 건강을 위해, 또 갱년기 증상에 좋은 음식들이 시중에 나오기도 하고, 건강기능식품이나 또 운동요법들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효과가 있을까요? 또 입증이 된 것들일까요?

[이홍준]일단 운동 요법은 대부분 입증이 된 것 들이 많고요. 건간보조 식품중에 권장드리고 싶은건 칼슘제입니다.하지만 중년에 나이가 되었고 약간에 증상이 발현하셨거나 혹은 걱정이 되신다면 병원에 오셔서 검사도 받고 충분한 상담 후에 알맞은 처방은 받는 게 가장 좋겠습니다.

[이병철] 네, 우리 모두 언젠가 겪을 수도 있는 일이라면, 미리 조심하고 주변 사람들도 챙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함께해주신 이홍준 원장님 감사드리고, 다음 시간 기대하겠습니다.

[이홍준]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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