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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앵커 >

코로나19가 해외유입이 급증하고 지역발생도 늘어나면서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60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낮 12시 기준 서울 한화생명에서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광주 방문판매 모임을 고리로 한 확진자가 3명이 추가되는 등 지역 확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명 늘어 모두 1만3천67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39명으로, 지역발생 21명보다 많습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러시아 선박 여러 척에서 선원 19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 3척에서 낮 12시 기준 선원 22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러시아 선박 중 국내 항만 작업자와 접촉이 많은 선박의 선원에 대해서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전수 진단검사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입니다.

“러시아 입항 선박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7월 20일부터는 러시아 입항하는 선박 중에 국내 항만 작업자와의 접촉이 많은 선박에 대해서는 증상과 상관없이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발생 21명은 서울 7명, 경기 5명 등 수도권이 12명입니다.

그 외에는 광주 5명, 제주 3명, 대전 1명 등입니다.

낮 12시 기준으로는 서울 한화생명에서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광주 방문판매 모임을 중심으로 3명이 추가됐습니다.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 고양 원당성당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되는 등 기존 집단감염지를 중심으로 지역 확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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