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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앵커 >

코로나19가 해외유입이 급증하고 지역발생도 늘어나면서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60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제주에서까지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감염도 다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명 늘어 모두 1만3천67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39명으로, 지역발생 21명보다 많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22일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러시아 선박 여러 척에서 선원 19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해외유입이 크게 늘면서 항만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선원에 대해서도 철저한 차단에 나섰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입니다.

“7월 13일부터는 항만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선원은 부산과 여수에 마련된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동안 격리하도록 조치하는 등 바이러스의 국내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습니다.”

지역발생 21명은 서울 7명, 경기 5명 등 수도권이 12명입니다.

그 외에는 광주 5명, 제주 3명, 대전 1명 등입니다.

특히 제주 확진자 3명은 최근 제주를 방문한 뒤 서울 광진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의 접촉자들입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모두 293명이며 격리해제된 환자는 64명 늘어 1만2천460명이 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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