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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대구경북동문회가 창립 16주년 기념법회를 갖고 청년불자 지원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도 4년만에 새로 출범했습니다.

대구BBS 박명한 기자입니다.

 

대학생활 중 맺은 불교 인연으로 다시 모인 불자들.

대불련 대구경북동문회가 올해로 창립 16주년을 맞았습니다.

대불련 대구경북동문회는 지난 15일 천태종 대구 동대사에서 창립 기념법회를 갖고 지난 16년간의 활동을 되돌아 봤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상 처음으로 야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4년 만에 신임 회장을 비롯한 새 집행부를 출범시키며 힘찬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인서트/이장우/대불련 대구경북동문회 전임 회장]

“우리 대경지부가 정말 자랑스러운 조직이 되어가고, 전체 중앙회에 많은 도움이 되는 조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인서트/박종출/대불련 대구경북동문회 신임 회장]

“나오시던 분들 한분 한분이 더 소중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이 항상 즐겁게 나오시고 행복한 날이 되도록 해야 되지 않겠나...”

대불련 대구경북동문회의 지난 16년은 청년불자 육성과 사회적 자비실천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매년 대구.경북지역 대학교 불교학생회에 장학금과 활동기금을 전달하며 활동을 뒷받침했습니다.

특히 잠시 맥이 끊겼던 대구교육대학 불교학생회를 다시 구성해 대구.경북지역 최대 불교학생회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경북대학교 불교학생회도 동문회와 지도교수를 맡은 동문선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단절될 뻔한 고비를 넘기고 다시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매년 지역 불교계 복지기관과 종립학교에 후원금을 지원하고 군부대 법당 지원활동도 꾸준히 펼쳐왔습니다.

지난 2015년에는 체계적인 청년불자 지원과 대사회적 자비실천을 위해 사단법인 삼법인을 출범시키기도 했습니다.

[인서트/은장권/(사)삼법인 이사장]

“오늘 생일인데 다른 것보다 생일날 자축만 할 것이 아니고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그런 자리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지역 불교계도 엘리트 불자들이 수행과 포교에 모범을 보이면서 불교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서트/도산스님/천태종 동대사 주지]

“내 마음을 정직하고 깨끗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서 세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우리가 발심을 해서 노력을 해야 된다...”

한국 불교의 중심지 대구경북에서 대불련 동문회가 한국불교 중흥을 위해 힘찬 날개짓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박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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