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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5대 명절인 백중,우란분절을 앞두고 전국의 사찰에서 내일부터 49일 기도 정진이 시작됩니다.

서울 조계사는 내일 오전 백중 49일 기도 입재식을 봉행하고 우란분절과 효 사상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입니다.

백중 기도 입재때 교역직과 재가 종무원, 신도회 등의 기금 약정식이 진행되며 매주 백만원력 발우저금통 전달식도 가질 예정입니다.

조계사는 49일 기도 입재와 함께 연꽃축제도 개막해 백중 기도의 분위기를 한층 돋울 계획입니다.

서울 봉은사도 내일 오전 백중 입재를 시작으로 49일간 지장기도를 올리고 음력 7월 15일 백중 다음날인 9월 3일까지 가족과 함께 하는 연꽃축제를 열어 대웅전 마당 등 온 도량을 연꽃으로 장엄합니다.

우란분절(盂蘭盆節)은 불교의 5대 명절 가운데 하나로 백중(百中)이라고 부르며 돌아가신 부모와 조상의 넋을 기리기 위해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리고 조상의 은혜와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규모 행사보다는 효와 자비사상을 근간으로 하는 백중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법석으로 백중기도가 진행되며 전국의 사찰들은 철저한 방역과 예방지침을 지키는 가운데 차분한 백중 기도 법회를 봉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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