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월) 청와대 박지원 비서실장 취재내용


▲청와대, 오마이뉴스가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가이르 룬데슈타트 노벨위원회 사무총장과 접촉, 『김대통령이 노벨상을 불법으로 받았다는 어떠한 주장도 전적으로 거분한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그에게 상을 주는 대가로 돈을 받았을 것이라는 주장은 매우 무례하며, 위원회의 심사 절차 등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고 있을 드러내는 것이다』라는 내용의 발언을 소개하자 흐뭇해 하는 표정.
박지원 실장도 『아이디어가 좋다. 장명수 컬럼도 좋았다』고 이례적으로 칭찬.

▲박지원 실장 문답
-북파공작원이 위협했나/출근을 방해한다고 했다. 그래서 경찰들을 세워놓았다. 어제도 산책했는데 경호원 1명을 대동하고 나갔다

-(질문 없이)/오마이뉴스 아이디어 좋더라.

-대통령의 APEC 참석이 마지막 해외 방문인가. 미국 이민 100주년(내년) 행사에는 참석하나/아직 픽스되지 않았다.

-(질문 없이)/박태준 전총리는 어떻게 한다는 것인가. 그분이 군 출신이고 일국의 총리를 했고, 지금 대통령과 좋은 관계 유지하고 있으며, 우리와 계속 연락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그런 일이 있으면 최소한 우리에게 알렸을 것으로 본다. 알리지 않은 것으로 보아.... 박전총리를 만난 기업이 3번이나 직접 확인해줬다고 한국일보 편집국장이 얘기하더라. 2번 얘기하고, 그날 저녁 박전총리가 확인해주지 않자 다시 갔더니 재차 확인했다.

-(여론 조사에 대해 오가던중)/MJ는 안 빠졌대? 3자대결 때도 1.3%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박만순 비서관은 어떻게 되는 건가. 경찰청에서 사의를 반려했다는 말도 있던데/동정론과 우려론이 혼재하는 것 같다

-후임은/보고받지 못했다.

-경찰 고위직 인사 없다는데/아니다. 10월에 인사고과해서 한다고 했지.

-양빈 문제는 끝나나/김정일의 방중설의 사실무근인 것 같다. 양빈 문제도 거의 해결 된 것 같다. 새로운 사람을 물색하겠지

-박태준 준 총리는 아닌 것 같지만 한국인에게 장관직 오퍼하면 우린 어떻게 하나/가정 질문엔 답하지 않는다

-한국인이 장관직을 맡을 수 있나/모르겠다

-대통령의 관심사는/경제문제다. 한국경제는 건전하다고 세계가 평가중이나 국제요인이 나쁜 것만은 사실이고, 그래서 물가와 금리가 안정세를 이루고 수출이 두 자리 숫자로 계속 증가하고, 외환보유고와 해외 투자가 건전하기는 하지만 국민이 불안하게 생각하고 실제로 부동산 주식 등 민생문제에 대해 우려도 있기 때문에 경제부처 장관들이 대책 수립하고 정치권에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오래전부터 그런 것에 관심두고 있으며 다시 한번 지시했다.
그리고 발리에서 발생한 테러와 관련해 관심을 갖고 있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분단국에서 개최하면서 여러 우려가 있었지만 안전하게 치를 수 있었다. 국민의 협조와 군경 정부가 철저하게 대비한 덕분이다. 오늘 폐막식이고 내일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이 출발하는데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국내 각 외국 중요시설도 철저한 경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 관광객 2명 실종에 대해서도 주재국 공관에서 잘 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테러 징후 있나/그런 것은 없다

-APEC 관련 준비는/이번 주 외교부장관 보고하는 것으로 안다

-한나라당의 경제에 초당적으로 대처한다는 것은 쇼라고 보나/민주당과 부총리가 오늘 협의하고, 한나라당과도 할 것이다. 설명하고 의견 청취를 할 것이다
요새 가만히 보면 한나라당이 5년전 우리가 하던 선거운동과 비슷하게 한다. 호프집에 가거나 여대생들과 대화하는 것등...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정확히 떠오르는 것은 없고...보면 (아 우리 것을 따라서) 했구나 하는 생각이 난다.

-선거가 과거보다 달아오르지 않는 것 같다/뜨는 후보가 없기 때문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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