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지속해서 확산 중인 가운데 오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보름 만에 30명대로 낮아졌습니다.

지난 8일 60명대를 기록한 이후 50명대, 40명대, 30명대로 차례로 줄어든 것이지만, 수도권과 광주, 대전의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중인 데다 해외유입 증가세도 꺾이지 않아 추가 확산 우려는 여전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명 늘어 누적 1만3천37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15일 만이며,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40∼6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 8일 63명 이후로는 50명→45명→35명으로 사흘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역발생 20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광주가 9명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 서울 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9명, 그 외에 대전에서 2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의 경우 15명 가운데 8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7명은 입국한 뒤 서울과 경기, 전북, 충남에 자택이나 시설에서 자가 격리를 하던 중 확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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