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고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김규봉 경주시청 감독과 여자 선배를 영구제명하기로 했습니다.

대한철인3종협회는 어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또 다른 가해자로 지목된 남자 선배는 10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습니다.

스포츠 공정위는 "징계 혐의자의 진술보다 여러 피해자의 진술이 더 신빙성 있다"면서 "징계 혐의자의 혐의 정도가 매우 중하다고 판단했다"고 징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가해 혐의자들이 협회의 처벌을 받은 건 최숙현 선수가 세상을 떠난지 열흘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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