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장에 있던 투표용지를 가지고 나와 민경욱 전 의원에게 전달한 제보자에게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 전 의원은 의정부지검 형사3부가 투표용지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로 제보자 이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씨는 4.15 총선 직후 개표장이 마련된 경기 구리체육관에서 투표용지 6장을 가지고 나와 민 전 의원에게 전달했고, 민 전 의원은 이를 근거로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의정부지법에서 열립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