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3주간의 보이콧을 끝내고, 국정조사와 특검 등을 요구하며 내일 국회 의사 일정에 복귀합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내일부터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에 참석해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통합당 상임위원 명단을 내일 쯤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안이 오면 의사 일정과 관련해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보이콧하지 않고 오히려 "철저히 검증해 부적격자를 가려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정원장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정보위 구성을 위해, 현재 공석중인 통합당 몫 부의장 문제를 논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국회 복귀와 함께 윤미향 국회의원 등의 국정조사와 ‘검언 유착’ 관련 특검을 요구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