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수도권을 넘어 대전과 광주, 대구로 번지며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이달 들어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50명 이상 기록하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이른바 '깜깜이 환자' 비율까지 13%를 넘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늘 발표한 일일 신규 확진자수에 따르면 지난 1일 51명, 2일 54명, 3일 63명, 어제 63명으로 나흘 연속 5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깜깜이 환자 비율은 1단계 기준점인 5%를 일찌감치 넘어섰고 지금은 배를 넘는 13%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코로나19가 비수도권에서도 빠르게 확산하자 정부도 최근 “거리두기 1단계에서 위험도가 가장 높은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말해 위기국면임을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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