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오늘 외교·안보 라인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국가정보원장에 박지원 전 의원을, 국가안보실장에 서훈 국정원장을 임명하기로 하고, 통일부 장관에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이 같은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에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임명할 예정입니다.

강 대변인은 "국가안보실장과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이르면 오는 6일 임명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임명 과정을 밟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