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명선정위 심의 거쳐 선정...내년 3월 개교 예정

내년 개교 예정인 전라남도교육청의 첫번째 공립 대안학교 교명이 ‘송강고등학교’로 확정됐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내년 3월에 문을 여는 전남 1호 공립 대안학교 교명을 공모한 결과 ‘송강고등학교’로 최종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

공모에는 총 116편이 접수돼 1차 심사와 2차 온라인 설문조사를 거쳐 후보작 3편을 선정한 뒤 교명선정위원회 심의 절차를 통해 당선작을 최종 확정했다.

당선작은 우리나라 수종을 대표하는 소나무처럼 학생들이 곧고 푸르기를 바란다는 뜻의 ‘송(松)’과 강물처럼 자유로운 사고를 지니기를 희망하는‘강(江)’을 의미한다. 아울러 학교 주변에 흐르는 증암천의 또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 전남 제1호 공립대안학교 송강고등학교 조감도 [전라남도교육청 제공]

 

도교육청은 교명이 확정됨에 따라 내달 신입생 전형 요강을 공고한 뒤 신입생 모집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병삼 도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교명이 확정된 만큼 철저한 개교 준비를 통해 보다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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