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이번 달부터 도내 20개소 푸드뱅크와 4개소 푸드마켓에서 기부 받은 식품이 ‘안전 보관되고 있는지, 긴급돌봄대상자 등 어려운 계층에게 적절하게 배분되고 있는지' 등을 체크하기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점검항목은 '기부식품 불법판매 행위 차단', '식품보관과 유통기한 준수', '긴급돌봄대상자 배분 적절성' 등입니다.

또한, 식중독과 식품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여름철을 대비해 '기부식품 이용자에 대한 식중독 예방교육과 위생교육 실시여부', '보관창고와 저장설비의 위생상태'도 함께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남도가 기부 받는 식품은 2가지 형태로 운영되며, '푸드뱅크’는 읍면동 주민센터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긴급돌봄대상자 등에게 푸드뱅크 담당직원이 직접 대상자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푸드마켓’은 회원으로 등록된 대상자가 쿠폰을 받아 직접 푸드마켓으로 가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방식입니다.

경남도는 지난해와 올해 5월까지 기업체를 포함한 기부자 총 1천57명에게서 4만4천건, 66억원 상당의 식품 등을 접수받아, 긴급돌봄대상자 2만5천가구와 1천877개소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