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은 "미국은 연합사령부와 한국의 연합방위를 한국군 대장이 이끌도록 하는 동맹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는데 굳은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은 오늘 제6회 한미동맹포럼 초청 강연에서 "한미동맹은 전작권 전환 요건 평가에 대해 지난 한 해에만 이전 3년간 진행한 것보다 더 많은 진척을 이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전작권 전환을 위해 한미 양국이 합의한 조건들을 완전히 충족하려면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다"면서 "한국 측에서 조건 충족을 위해 내실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확신하며, 연합방위태세로 그 과정에서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연합사에 구축된 연합결심수립체제는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연합사령부가 존재하는 한 균형 잡힌 양국 간 결심수립절차와 연합군사위원회 지시·지침 하달 구조는 계속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안정과 안보에 최고의 보증수표는 연합훈련 준비태세라는 점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주한미군 철수가 비핵화 협상 조건으로 거론될 수 있다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서도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미국은 한미동맹에 절대적으로 변함없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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