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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종정 도용스님을 증명법사로 수원 용광사 개금불사를 회향하며,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다졌습니다.

불사에 참석한 사부대중들은 상월원각대조사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어려운 시대일수록 더욱 간절하고 용맹하게 정진하겠다고 서원했습니다.

홍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천태종 수원 용광사가 새 법당 준공이후 15년 만에 개금불사를 마쳤습니다.

종정 도용스님을 증명법사로, 총무원장 문덕스님 등이 함께한 가운데 장엄한 점안식으로 코로나19의 극복을 함께 발원했습니다.

대불보전 삼존불 등의 개금불사를 이끈 주지 도정스님은 밝고 청정한 마음으로 서로 격려하며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자고 밝혔습니다.

[도정스님/ 천태종 수원 용광사 주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고 협조하면서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 나갑시다. 심청정, 국토청정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함께하는 세상을 이번 행사를 통해 밝은 마음 청정한 마음을 실현하는 계기로 삼읍시다.”

용광사는 수원 장안구 도심 한 가운데에 우뚝 솟아 있습니다.

1976년 수원시 정자동에서 창립된 용광사는 1987년 현 위치로 이전 하고, 이듬해 중창불사 등으로 발전을 거듭하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신도들은 새로운 전염병이 창궐하고 세계 경제에 먹구름이 끼고 있는 요즘, 더욱 간절하고 용맹한 마음으로 정진하겠다고 서원했습니다.

[문덕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상월원각대조사께서 억조창생 구제중생의 대승법을 펼치며 한없는 자비행으로 무량한 공덕을 지으라고 가르치신 뜻도 어려운 시대일수록 더욱 간절하고 용맹한 마음으로 정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데 있습니다.”

법석에 동참한 지역 국회의원들도 종정스님의 법어를 가슴 속에 새기며 청정도량의 발전과 깨끗하고 밝은 정치를 발원했습니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더욱 깨끗하고 밝은 눈으로 예산을 잘 들여다보고 정책을 잘 만들어서 여러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그런 정치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새 법당 준공 이후 15년 만에 이뤄진 개금불사 회향 법석은 천태종 수도권 포교의 주요사찰로서의 초심과 책무도 되새기는 시간이 됐습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강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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