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택 광주 동구청장<사진>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광주다움’이 있는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겠다"며 민선 7기 후반기의 구정운영 포부를 밝혔다.

임 청장은 민선7기 취임 2주년을 맞아 보도자료를 내고 "주민이 주도하는 자치공동체 문화가 꽃피우고 원도심의 풍부한 인문자산을 활용한 사람중심의 도시재생 사업이 알찬 성과를 맺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임 청장은 "푸른마을공동체센터·미로센터·충장22 등 3대 거점시설의 문을 열고 내남·용산·선교지구 등 신도심 개발, 계림7·8구역 등 10여 곳의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동구가 다시 인구 10만 명 시대를 앞두게 됐다"며 원도심 활성화를 취임이후 핵심 성과로 꼽았다.

민선 7기 후반기에는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1천 165억 원의 재원으로 공공도서관과 청소년문화의집, 일자리이모작 평생학습복합센터 건립 등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도로개설, 대인시장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권역을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단지로 조성하는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630억 원을 들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에 빛의 정원, 관광형 문화광장 등을 조성하고 싸목싸목 문화마실, 야간관광상품 등을 개발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탈바꿈한다는 구상이다.

임 청장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신산업 중심의 미래전략사업 육성을 후반기 구정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35억 원의 사업비로 인공지능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실증센터를 건립하는 등 첨단융복합 산업 육성에 힘쓰기로 했다.

또 청년창업채움 프로젝트, 마을일터 청년인턴지원 사업 등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고 인문순례길 조성, 인문원형 발굴보존 등 다양한 인문도시 조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임 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도시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이 절실하다"며 "문화적 도시재생으로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사랑받는 ‘동구 르네상스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