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사진>은 백운광장 일대 뉴딜사업을 통해 획기적인 도심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민선 7기 2년의 소회를 밝혔다.

김 구청장은 민선 7기 2주년을 맞아 보도자료를 내고 “남구의 중심축이 될 도심 리빌딩을 통해 2~3년 내 상전벽해 수준의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며 백운광장 뉴딜사업을 구정의 최대 성과로 내세웠다.

김 청장은 “내년에는 남구청 외벽을 활용해 야간 경관과 LED 조명으로 영상을 표현하는 미디어 파사드 사업을 선보이고 끊어진 푸른길 공원을 연결하는 사업도 완공할 예정이다”고 소개했다.

또 내년말까지 푸른길 공원 주변 500m 구간에 아트 컨테이너를 활용한 상점과 로컬푸드 직매장, 공영 주차장, 공예품 거리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갖춘 스트리트 푸드존 사업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SOC 복합화 사업 추진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김 청장은 “지난 2년간은 호남 최대 규모의 생활SOC 복합화 사업 추진을 통해 마을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대촌동 일대가 광주지역 최초로 경제자유구역에 지정돼 남구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대한 시기였다”고 강조했다.

남구에서는 현재 효천문화복합 커뮤니티센터를 비롯해 가족사랑 나눔센터, 문화정보도서관 리모델링, 월산4동과 봉선2동 행정복지센터의 신‧개축 사업이 오는 2022년까지 추진되고 있다.

김 청장은 이와 함께 “대촌동 일원에 조성한 국가산단과 지방산단 부지 2곳이 동시에 광주 최초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송암산단 내 실감콘텐츠 큐브 건립 등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남구가 에너지 신산업 뿐만 아니라 문화산업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구에서는 극심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봉선동 대화아파트~진월동 옛 해태마트 간 터널 개설과 제2순환도로 진월IC 진출입로 개선 사업이 진행중이며, 장애인들의 숙원인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을 위해 2만 2천㎡ 크기의 진월복합운동장과 인근에 송암생활체육공원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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