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목포시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30일 배포한 발표문에서 그동안의 주요 성과와 향후 시정운영 방향 등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을 이어온 지난 2년은 목포의 도시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미래 100년 주춧돌을 놓는 데 주력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값진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의 시정운영 계획도 밝혔다.

그는 "남은 2년 동안 글로벌 명품관광도시 도약,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우리가 계획하는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하나하나 제대로 추진해 시민 모두가 꿈꾸는 위대한 목포시대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취임 2년 주요성과 중 목포 백년대계를 위한 미래 전략산업의 초석을 마련한 점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4대 관광거점도시 지정, 수산식품수출단지 예타면제, 국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은 지역 산업생태계를 튼튼히 하고 목포의 미래를 더욱 빛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시범사업', '맛의 도시 선포', '국제슬로시티 지정' 등으로 목포의 위상과 가치를 대폭 높였다는 점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기반으로 목포를 글로벌 명품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해변맛길 30리 구축, 목포해상판타지쇼, 외달도 바다자연정원, 미식문화공간을 조성한다.

김 시장은 "2년 동안 많은 성과와 변화를 이뤘지만, 저 자신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성찰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