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민선 7기 후반기 행정조직 개편을 단행했던 제주도가 여론 뭇매를 맞고 한 발 물러선 모양새입니다.

제주도는 당초 통폐합 예정이었던 관광국을 현행키로 한데 이어 해녀문화유산과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특히 도는 도의회와 관광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 관광청 신설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 본청은 15실국60과에서 14실국 59과, 제주시는 1국1과, 서귀포시는 1과가 줄어듭니다.

공무원 정원은 6천164명에서 6천144명으로 20명 줄어듭니다.

이번 조례안은 다음달(7월) 2일 열리는 제주도의회 제385회 임시회에 제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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